직접 사용 중인 Sony DCR-TRV30 NTSC빈티지 캠코더를 고르기 전에빈티지 캠코더를 찾기 시작한 건 최신 카메라의 화질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. 오히려 너무 선명해서였습니다.미러리스로 찍은 깨끗한 화면에 LUT이나 플러그인을 얹으면 오래된 영상처럼 보이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. 하지만 제가 원한 건 필터 효과가 아니라, 그 시절 기계가 실제로 남기는 질감이었습니다. 그래서 흉내 내는 대신 오래된 캠코더를 직접 쓰기 시작했습니다.지금까지 사용한 모델은 Sony DCR-PC115 NTSC와 DCR-TRV30, Sony HDR-TG3, JVC GZ-MG330HAG입니다.네 대를 번갈아 쓰면서 알게 된 건 단순합니다. 빈티지 캠코더는 화질 순위만 보고 고르면 안 됩니다. 촬영한 영상을 어떻게 꺼낼 것인..